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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한의원(틱장애한의원) 알려주는 아동틱 인지치료 방법 5가지
- 하남 함소아한의원

틱장애는 아동기에 흔하게 나타나는 정서 및 행동장애 중 하나로, 갑작스럽게 빠르며 반복적인 동작이나 음성 증상이 몸의 특정 부위에 생기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전체 아동의 약 12%가량 나타나고 가장 흔한 연령대는 3~8세입니다. 예후는 10~12세에 최고조에 이르고 사춘기를 거치면서 점차 완화되며 성인기에 접어들면 60~80%가 소실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아보다는 남아에게 3~5배 더 잘 발생합니다.

실제로 진료하다 보면 자주 오는 연령대는 초등학교 1학년(만 7세)이 가장 많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어린이집, 유치원 생활보다 훨씬 빡빡해진 일정, 그리고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이 예민한 아이들에겐 스트레스가 많이 되고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실내생활이 장기화되고 정상적인 단체 생활이 이루어지지 않다 보니 스트레스로 인한 틱으로 내원하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틱 장애에 관련해서 한방에서는 한약, 침, 뜸, 부항 등 여러 술기를 복합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틱 치료는 한약 위주로 치료가 진행되며, 틱 증상 때문에 생기는 근육과 신경의 긴장 상태를 해소하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나이가 어린 아이들은 직접 꽂는 침을 활용할 수 없어서 작탁침이라는 혈자리 자극법과 자석침을 같이 활용해서 치료해줄 수 있습니다.

틱 장애는 단기간에 좋아지기 힘든 경우가 많아서 집에서 하는 생활관리도 중요합니다. 진료실에서 항상 이야기하는 틱 치료에 중요한 생활관리 5가지를 꼽아보면요.

1. 증상을 보였을 때 지적하지 말고 관심 줄이기
아이에 관한 관심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증상에 대해 티 내고 지적하는 것을 줄여주셔야 합니다. 아이의 행동은 계속 유심히 관찰해 주셔야 하고요.

2. 스마트폰, TV, 태블릿 등 영상매체 최소화하기
영상을 자주 보는 아이일수록 틱 장애가 발현되는 빈도수가 높고 악화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20분을 사용하면 10분을 휴식하는 습관을 갖게 해주세요. 

3. 틱이 왔을 때 대체하는 행동 알려주기
큰 행동으로 바꿔주는 게 좋습니다. 다른 행동으로 바꿀 수 있게 유도해 주세요. 
ex) 눈 깜빡이는 아이 → 눈감고 있기, 큼큼 대는 아이 → 물 한 모금 마시기

4. 바깥활동 늘리기
물론 지금 코로나 상황에서는 한계가 있겠지만, 적절한 운동은 건강한 뇌 발달, 또래 관계 개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5. 좋은 음식, 충분한 수면
몸 상태가 건강해지면 자연스레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최근 코로나 기간이 길어지면서 틱 환아가 늘어나고 있어요. 틱 아이들은 초기에 적절한 한약 처방과 한방 치료를 활용하면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약을 사용했을 때 부작용이 있거나 회복이 더딘 경우도 호전반응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틱 장애는 이환 기간이 길어지면 사회능력이 떨어지고 다른 질환과 합병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치료를 적극 도와주시는게 좋습니다. 한방치료는 그런 부분에 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