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잦은 배앓이, 어째서일까요?

장마가 끝나고 이어지는 폭염으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시기에요. 이렇게 높은 기온과 습도의 날씨에는 음식이 상하기 쉽고, 우리의 소화기능도 약해집니다. 안산 함소아한의원의 조성익 원장님은 "한의학에서는 '비고습', 즉 소화기능이 습기에 약하다고 말합니다. 습기 많은 여름에는 소화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배가 아파지기 쉽고, 차가운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위장운동이 부정확해져 복통, 설사나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라고 설명하셨습니다. 또한, 냉방이 켜져 있는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는 폭염 날씨 속에서 체온조절 능력이 미숙한 어린이들은, 일상 생활 관리와 함께 소화기능을 따뜻하게 유지함으로써 여름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자주 배가 아프거나 설사를 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건강 관리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식과 야식은 위에 부담을 주며, 실외에서의 30분 이상의 운동이 필요

현대의 어린이들은 늦게 일어나거나 식욕 부진으로 인해 아침 식사를 건너뛰기 쉽습니다. 반면, 점심과 저녁에는 과식하는 경향이 있고, 더위 때문에 집밥을 거부하며 간식이나 배달 음식과 같은 고열량 식품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출이나 운동과 같은 신체 활동은 줄어들었습니다. 더욱이 여름에는 낮이 길어 잠자리에 들기가 늦어져 야식 섭취가 증가합니다. 식후 2시간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눕거나 잠들면, 소화기능에 부담을 주며 수면에도 방해가 됩니다. 이런 생활습관이 지속되면 소화기능은 약화되고, 장은 예민해져 배 아픔이나 설사가 잦아집니다.

일상에 규칙적인 세끼 식사를 하고, 아침이나 저녁에 실외에서 30분 이상 놀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위장에 부담이 적도록 소화하기 쉬운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등을 균형있게 섭취하는 식단을 준비하여 세끼를 골고루 먹도록 권장합니다. 생선과 고기는 찌거나 삶아 완전히 익혀 먹는 것이 좋으며, 설사가 잦은 경우는 생야채보다는 익힌 채소를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간식의 양을 조절하며, 야식은 소화기에 무리를 주므로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과 같은 더운 여름에 소화기의 기능이 약해져 배앓이나 여러 소화 관련 문제가 생기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현상입니다. 요약하면:
 

• - 습한 여름 날씨의 영향: 습하고 더운 여름 날씨는 소화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배앓이, 복통, 설사나 변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 영양 및 생활 습관의 중요성: 아이들은 늦잠을 자거나 아침 식사를 생략하고 저녁에 과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 부족, 야식 및 고열량 음식 섭취 등이 소화기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규칙적인 세끼 식사와 외부 활동이 필요하며, 균형 잡힌 식단과 야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 에어컨과 찬 음식의 부작용: 에어컨과 찬 음식은 소화기를 약하게 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사용 시 아이의 배를 따뜻하게 하고, 따뜻한 음식을 섭취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생강은 소화기를 따뜻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 음식의 보관 및 조리 방법: 여름에는 음식이 쉽게 상하므로 신선하게 조리하고 빠르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음식을 저장하거나 조리할 때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 매실청 및 제호탕: 안산 함소아한의원 조성익 원장은 배앓이 증상이 잦은 아이들에게 매실청과 제호탕을 권장하며, 소화기를 강화하는 혈자리 마사지도 권장합니다.

여름에는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아이들의 소화기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