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주의해야 할 소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의 모든 것

겨울이 깊어가면서 아이들 사이에 발열과 기침 증상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기관에 다니는 소아들은 더욱 유행성 질환에 대비해야 하는데요. 단순한 감기로 여길 수 있으나, 전염성 질환에 약한 아이들은 겨울철 유행하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일 가능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감기와 비슷한 기침과 고열이 주요 증상이라서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기에 함소아한의원에서 알려드리는 증상과 예방법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올해 다시 찾아온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유행

폐렴은 호흡기 염증이 심해져 기관지를 넘어 폐 조직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질환입니다. 특히, 마이코플라스마는 세균과 바이러스 사이의 특징을 지닌 미생물로 인한 폐렴이며, 3~4년마다 유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번 겨울에도 유행이 예상되므로, 특히 3세 이하의 영유아와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주의가 요구됩니다.

감기와 혼동하기 쉬운 주요 증상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의 주요 증상은 발열과 기침으로, 감기와 유사하여 구분이 어렵습니다. 해열제로도 열이 잘 내리지 않거나, 가래가 동반된 기침이 심해지는 경우, 소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의심해야 합니다. 또한, 두통이나 근육통과 같은 전신증상이 나타나거나, 기침 없이 발열과 가슴 통증이 있을 때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열이 5일 이상 지속되고, 기침이 3~4주간 이어진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철저한 위생 관리로 예방하기

• 자주 손을 씻어 감염 예방에 힘쓰세요.
• 아이들이 단체생활을 할 때는 개인 물품을 따로 사용하도록 합니다.
• 기침 예절을 지키며 호흡기 분비물의 적절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면역력 저하 시 질환 노출 위험 증가

아이의 몸이 건강할 때는 마이코플라스마가 질병을 일으키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할 때는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커집니다. 호흡기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 비염이나 천식 같은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아이들은 특히 더 조심해야 합니다.
 

•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 호흡기를 촉촉하게 유지해주세요.
• 충분한 수면으로 면역력을 키우고, 제철 음식을 균형 있게 섭취하세요.
• 비타민D가 부족해지기 쉬운 겨울철, 적절한 보충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