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많은 아이들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또는 새로운 학원에 다니기 시작합니다. 새로운 환경에의 적응은 아이들에게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며, 이는 때로 틱 증상과 같은 정신적인 문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새학기증후군은 아닌지, 틱치료가 필요한 틱증상은 아닌지 알아보세요.
새 학기 증후군이라 불리는 이 현상은 아이들이 다양한 유행성 질환에 노출될 뿐만 아니라, 단체생활에 대한 두려움과 중압감으로 인해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아 틱 장애와 같은 정신적인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증상이 아니라 반복적인 틱증상을 보인진 않는지 체크해야합니다.
어린이 틱 증상은 코 찡긋거림, 눈 깜박임, 목 돌림 등의 무의미한 동작을 반복하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이는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는 아이들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전체 어린이의 10~20%가 한 번 이상 경험합니다.
한방에서는 어린이 틱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과도한 긴장을 풀어주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방법을 주로 사용합니다.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처방은 억간산으로, 작약, 반하, 진피를 추가하여 처방하기도 합니다.
억간산은 틱 증상 뿐만 아니라 신경쇠약, 히스테리, 밤마다 우는 아이, 불면증, 이갈이, 갱년기 장애 등 다양한 질환에 활용됩니다. 한국에서는 틱, ADHD, 분노조절장애, 간질, 치매, 파킨슨병 및 각종 이상운동질환에도 억간산을 처방합니다.
가정에서는 과도한 자극을 주는 TV와 스마트폰의 사용을 줄이고, 적절한 운동이나 아이가 집중할 수 있는 취미 활동을 통해 아이의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노력은 어린이 틱치료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아이가 건강하게 새 학기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