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거진
소아 틱장애, 증상과 원인
그리고 어린이 한의원의 소아틱 치료법
소아 틱장애란 무엇인가요?
틱장애는 얼굴 근육이나 신체의 일부가 갑작스럽고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가 나는 증상입니다. 이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누면, 운동틱(신체 움직임)과 음성틱(이상한 소리)이 있습니다. 소아틱 증상의 지속 기간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합니다.
- 일과성 틱장애: 증상이 4주 이상 1년 미만으로 나타나는 경우
- 만성 틱장애: 운동틱 또는 음성틱이 1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
- 뚜렛장애: 운동틱과 음성틱이 함께 1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
틱장애는 대개 학령기(2~15세) 아동에서 나타나며, 학령기 아동의 약 5~20%가 일시적으로 증상을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증상은 성인이 되기 전에 호전됩니다.
소아 틱장애의 원인 증상 악화 요인
틱장애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유전적 요인, 뇌기능 이상, 외상, 감염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와 긴장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가 틱 증상을 보일 때 “하지 말라”거나 과도한 관심을 보이면, 아이의 긴장이 심해져 증상이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 증상이 나타날 때 부모님은 차분한 태도로 아이를 대하며, 증상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아이가 불편해할 때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 틱장애 / 소아 틱장애는 치료가 필요한가요?
대부분의 일과성 틱장애는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 틱 증상으로 인해 근육 긴장이 심해져 아이가 불편해하는 경우
- 증상이 커져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 뚜렛장애로 인해 욕설이나 음담패설 같은 음성틱이 나타나는 경우
- 틱 증상이 학업이나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예를 들어, 어깨를 크게 돌리거나 몸 전체가 움직이는 동작틱은 자존감 저하와 위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틱장애의 치료 방법
틱장애 치료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증상의 정도와 원인에 따라 접근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주요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행동치료: 습관반전훈련, 경쟁반응훈련 등을 통해 틱증상을 조절
- 약물치료: 중증 증상에 사용되며, 의사의 처방이 필요
- 이완훈련: 긴장 완화 및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
- 뇌파훈련(뉴로피드백): 뇌의 활동을 조절하여 증상 완화
- 한의학적 치료: 틱 증상과 관련된 장부(간, 비장, 심장) 기능을 조절하고, 틱이 발생하는 부위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침 치료와 한약 처방
한의원에서의 소아 틱장애 치료
한의학에서는 틱장애를 간, 비장, 심장 등의 장부 기능 실조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환자의 증상과 체질에 맞춘 한약 처방을 통해 내부적인 원인을 해결하며, 틱이 나타나는 부위와 관련된 경락과 경혈을 조절하는 침치료를 병행합니다. 이러한 치료는 틱 증상 개선뿐 아니라 아이의 전체적인 건강 상태를 증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틱장애 초기 증상이라면?
틱장애의 초기 증상은 대체로 가볍고 일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지나치게 걱정하거나 다그치기보다는 아이의 상태를 편안히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 증상도 방치하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아이가 불편함을 느끼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한의원을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보세요.
소아 틱장애는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대부분은 적절한 관리와 치료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틱 증상이 나타났을 때 부모님이 차분하게 대처하며, 필요 시 한의학적 치료를 병행한다면 아이가 보다 건강하고 안정된 생활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틱 증상이 걱정된다면 가까운 한의원에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