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되면 아이들의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습니다. 낮은 기온과 실내 중심 생활은 활동량 감소로 이어지며, 몸의 신진대사가 둔화되기 쉽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줄고 비대면 생활이 길어진 상황에서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기본적인 생활습관과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실천이 필요합니다.
추운 날씨 탓에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 신체 활동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체내 혈액순환과 기운의 흐름을 방해하여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간단한 실내 체조나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자주 움직이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아이와 함께 간단한 동작을 따라 하거나 놀이를 접목시킨 활동은 아이의 흥미를 끌어내면서도 자연스럽게 활동량을 늘릴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춤추기, 줄넘기, 공 던지기와 같은 간단한 놀이도 큰 도움이 됩니다.
겨울철에는 아이들에게 충분한 수면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밤이 길어지는 계절적 특성을 활용하여 아이들이 일찍 잠들고 아침에 천천히 일어나도록 유도해 보세요. 깊은 잠은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며 면역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돕습니다.
아침에는 느긋한 시작을 하고, 낮 시간 동안에는 햇빛을 쬐며 몸을 움직이는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적절한 일광욕은 아이들의 몸을 따뜻하게 하고 자연스럽게 면역력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원격 수업과 실내 중심 생활이 길어지면서 아이들이 스마트폰, 노트북, TV와 같은 영상 기기를 접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장시간 기기 사용은 눈의 피로를 유발하고 자세를 나쁘게 만들어 목, 어깨, 허리의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1시간 이상 기기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중간중간 몸을 풀거나 스트레칭을 하며 멀리 있는 풍경을 보게 해주세요. 간단한 어깨 마사지나 기지개 켜기와 같은 동작은 긴장을 풀어주고, 아이들의 자세를 교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겨울철 실내 생활이 길어지면 햇빛을 받는 시간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비타민D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D는 칼슘 흡수를 도와 뼈 건강을 지키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날씨가 풀리는 낮 시간에는 잠시라도 외출하여 햇볕을 쬐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또, 달걀, 우유, 연어, 참치 같은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부족할 경우 보충제를 활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추운 겨울에는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료와 음식이 면역력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아이들에게는 소화와 순환을 돕는 건강차를 추천합니다.
또한, 한약 중에서는 쌍화탕이 대표적입니다. 쌍화탕은 혈액순환을 돕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며, 피로 회복과 면역력 강화를 지원합니다. 잔병치레가 잦거나 손발이 차고 피로감을 자주 호소하는 아이들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아이들의 건강은 작은 생활습관 변화에서 시작됩니다. 새해에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건강을 지키는 습관을 함께 실천해 보세요!